아>로봇선거법 논란...어쩌라고

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4년 03월 20일

대구의 한 업체가 총선에 맞춰
로봇 유세차를 제작하면서
전국적인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처음에는 괜찮다던
선관위가 뒤늦게 선거법 위반을 통보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17대총선에서 선을 보일
예정이던 로봇 유세찹니다

사람처럼 두 손을 움직이고
허리를 굽혀 정중히 인사까지
합니다

대구의 한 업체가 선거비용을 줄이기 위한 아이디어를 짜내다
여섯달만에 제작을 끝내고
특허신청까지 해놓은 상탭니다

네차례 질의와 방문을 통해
대구 북구 선관위가 로봇이
선거법에 문제될 게 없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중앙선관위가 사람모양의 로봇도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시설물로 볼 수 있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전화 sync 중앙선관위 지도과
<로봇도 선거에 영향미치는 시설
아니라고 볼수 없다 인사시키고
하기 때문에> tc 6:55 7:02

생산업체는 많은 개발비에다
계약을 끝내고 이미 여러 대가 주문제작까지 들어갔고 언론에 소개된 마당에 이해가 안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설용인 생산업체 본부장
<질의내용에 따라 제작하고 있는데 이제와 선거법 90조 저촉된다니 곤혹스럽다>
tc 2:06:00 2:06:13

업체는 다시 중앙선관위에 공식 질의를 해놓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탠딩:중앙선관위는 로봇
유세차의 선거법 위반 여부를
다시 검토해 최종 방침을
곧 정할 계획입니다

tbc뉴스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