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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선거특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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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3월 19일

17대 총선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예전같은 특수를
기대했던 업종은 요즘
울상입니다.

선거법이 강화된데다 탄핵
정국으로 총선분위기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불경기로 고전하고 있는
인쇄업계는 총선이 그나마
숨통을 틔게할까 기대했지만
실망이 큽니다.

예전 같으면 홍보물제작 의뢰가 심심찮게 들어왔지만 이번엔
거의 없습니다.

이때문에 조합 차원에서 총선 후보자들과 각 당에 인쇄물을
부탁하는 신문광고까지 내고
있습니다.
박의현/인쇄정보조합 대표
"중앙당에서 일괄 발주해 지역에선 총선 느낌 안든다"

관광업계도 된서리를
맞고 있습니다.

선심성 관광이 자취를 감춰
예전 같으면 전국 유명관광지를 누볐을 관광버스들이 차고지에 그대로 있습니다.

양정목/신동아관광
"운행률이 7,80% 됐는데 이번엔
20%밖에 안돼"

선거철만 되면 단체손님들로
자리잡기가 힘들었던 음식점도
선거특수를 찾아볼 수 없습니다.

S/U)이러한 현상은 경찰과
선관위의 감시가 어느 때보다
강화돼 후보자들의 돈 지출을
크게 위축시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여기에다 유권자들 사이에도
공명선거 의식이 자리잡고 있고 탄핵정국까지 겹쳐 선거특수란 말은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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