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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북부 양봉 농가도 큰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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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3월 18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최근 내린 폭설로 양봉농가도
큰 타격을 입었다면서요?

임)네 그렇습니다.

경북북부 지역의 양봉 농가는
안동 645농가를 비롯해 문경
400호,영주 250호등 줄잡아
3천호가 넘습니다.
이 농가들은 오는 5월
vcr1)아카시아 철에 꿀을 따기 위해 일벌 번식과 기르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양봉 농가에게는 아카시아꿀이
연중 생산하는 꿀의 97%를
차지하기 때문에 아카시아 꿀
생산 성공여부가 한해 농사를
좌우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번 폭설로 양봉 농가들이 엄청난 타격을 입었습니다.

한창 새끼를 치고 길러야 할
일벌들이 밖에 나갔다 50%
가량이 눈에 얼어 죽었습니다.

벌통 앞에는 죽은 벌이
즐비합니다.

주변 야산과 논밭에서도
무더기로 발견되고 있습니다.

일벌이 죽은 것도 문제지만
유충을 돌 볼 일벌이 모자라다 보니 기형이 되는 유충이 급증해
피해를 키우고 있습니다.

유충이 기형이 되면 일벌들이
유충을 밖에 버리기 때문에
하얗게 덮여 있어야 할 봉충판이 구멍이 나면서 검게 변랬습니다.

vcr2)이광섭/양봉협회안동시지부장

지금 다시 새끼를 친다 해도
아카시아 철에는 활동을
할 수 없어 올 꿀농사를
망쳤습니다.

양봉농민들은 꿀 생산량이
70% 이상 줄어 들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어제가 상공의 날이었는데
안동경제는 요즘 어떻습니까?

임)안동은 제조업 불모지나
다름 없습니다.

현재 등록된 제조업체가
177곳에 지나지 않습니다.

vcr3)어제는 풍산농공단지를
둘러 보았는데요 적막감이
감돌았고 활기라고는 느낄 수가 없었습니다.

20개 입주업체 가운데 4개가
휴폐업에 들어 갔고 몇개 업체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2중 배관을 생산 해 온
SPD는 지난해 부도난 뒤
다른 기업에 인수됐지만
공장 자체가 이전될 전망입니다.

인수한 업체가 공장 시설을
경기지역으로 이전할
채비를 하고 있습니다.

VCR4)공장 관계자

중고등학교에 급식을 해 온
한 업체도 문을 닫는등
풍산농공단지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게다가 첨단업체 유치도
지지부진합니다.

VCR4)권대성/안동시상정담당

동강특별법 시행으로 폐수배출 기준이 더욱 까다워지면서 입주 희망 기업도 뚝 끊겨 풍산공단이 활기를 띠기는 당분간 어려울
전망입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임)네 독수리훈련에 참가한
미 해병대 장병들이 어제
예천의 한 어린이 보호시설을
찾아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VCR5)공군 16전투 비행단
장병들과 함께 찾은
이들은 시설 주변에 나무를
심고 환경을 정비했습니다.

또 보호 어린이들과 어울려
함께 노래를 부르며
즐거운 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VCR6)팀 골트/미 해병 1사단
목사

3년째 이곳을 찾고 있는
장병들은 보급품을 전달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시설 운영 후원금도
보내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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