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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아)말로만 하는 항구 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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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4년 03월 17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항구에 모래가 쌓인채
10여년째 방치되고 있다면서요.

네.경북 동해안에는 123개의
크고 작은 항구가 있는데 일부는 모래가 쌓여 어선이 드나들기
어려운 실정입니다.

그 중 대표적인 곳이 울진
기성항입니다.

항구가 모래로 뒤덮여 어선이 모래 위에 덩그렇게
놓여 있습니다.

이곳 어민들은 이웃에 있는
항구를 이용하고 있는데 불편은 물론 피해가 많습니다.

어민들은 90년대부터 대책을
세워줄 것을 경상북도에
건의하고 있으나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습니다.

전화; 안용원:기성리 어촌계장

2년전에 이시간을 통해 보도
됐는데 당시 경상북도 관계자가 조만간 준설을 하겠다고 밝힌 것이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최근 어민들이 다시
대책을 세워줄 것을 요구하자
해양환경영향평가를 해 방파제를 새로 만든 뒤 준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전화; 김병목
경북도 해양수산과장

어민들은 모래를 퍼내는데만
1년이 더 걸린다며 하루빨리
준설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앵)울진군이 학교급식에 신선한 우수 농산물을 사용하도록 하기 위해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죠?

네.울진군에는 내년
세계친환경농업엑스포에 대비해
친환경 무공해 농산물이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반면에 학생들의 급식에는
질 낮은 수입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울진군은 무공해 농산물의 판로 확보와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자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급식에 사용하도록 하기 위한 '울진군학교급식재료사용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 했습니다.

울진군은 다음달 6일까지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30개
학교에서 우수농산물을 사용하는데 따른 비용 증가분을 군비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앵)해병 1사단이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하고
있죠.

네.해병대 1사단이 그저께부터
포항시 북구 양덕동 일대에서
한국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유해발굴은 한국전쟁때 산화한
학도의용군의 유골수습 중심으로 이뤄집니다.

양덕동 일대는 한국전쟁 당시
포항지역 학도의용군이 국군
3사단에 입대해 전투를 하다
100여명이 전사한 곳입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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