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서클을 만든 뒤 1학년을
대상으로 반별로 매월 돈을 뜯고
폭력을 휘둘러 온 고등학생
20명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여자친구와 만난 지 100일
또는 200일, 300일 기념일이다. 생일이다. 그러니 돈을 좀 내라.

오늘 경찰에 잡힌 포항 모
고등학교 폭력서클 일진회에
소속된 학생들이 돈을 뺏을 때 한 말입니다.

이들은 유흥비 마련을 위해
1학년 9개반 학생 180명 전원을 대상으로 반별로 매월 5만원씩 뺏았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드러난 갈취
금액만 510만원이나 됩니다.

(피의자, 학교 전통이다)

사소한 이유로 후배들을
집단 구타하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또 유흥업소에 들어가기 위해 인터넷으로 대학교 학생증까지 위조해 사용해왔습니다.

(포항남부경찰서 형사계)

포항 남부경찰서는 포항 모
공고 3학년 김 모군 등 11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9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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