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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선거브로커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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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지사 정석헌
shjung@tbc.co.kr
2004년 03월 17일

총선을 앞두고
공천자와 출마 예비후보들의
윤곽이 드러나자 선거판에서
한탕을 노리는 선거브로커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돈선거를 막기 위해
선거법이 크게 강화됐지만
선거 브로커들의 수법은
더욱 교묘해지고 있습니다.

정석헌기자의 보돕니다

최근 대구동부경찰서는
무소속 출마예비후보에게 접근해
선거운동의 댓가로 돈을 받아
챙긴 선거브로커를 구속했습니다

이 선거 브로커는 종친회와
잡지사 대표를 사칭하면서
지명도를 높여주겠다며
예비후보에게 150만원을 받은뒤
버스에 플래카드를 달고
선거구를 누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브로커는 이같은 불법선거
운동을 하면서 모구청 간부
공무원을 동원해 예비후보를
소개받았는데 다른 선거구의
후보 2,3명도 대상이었습니다.

INT-정형근 경사

선거법이 강화됐지만
이처럼 선거경험이 별로 없거나
재력을 갖췄다고 소문난 예비
후보들이 브로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최고 5천만원까지 지급되는 신고 포상금제 실시이후
브로커들은 그만큼 고액을
댓가로 요구하고 있습니다.

SYNC-출마예정자 운동원
(천만원 요구하더라,마지막으로 돈 벌수 있는 기회로 보고...)

수법도 더욱 교묘해졌습니다.

SYNC-싱크 출마예정자측
(선거나 당선이후 6개월뒤에
줄 것을 약속하라고 한다)

깨끗한 선거는 선거법이
강화되고 유권자 의식이 아무리 나아지더라도 돈선거를 부추기는 브로커들이 사라지지 않으면
실현되기 어렵습니다.

tbc news 정석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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