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스톡)신용불량 기업 는다
공유하기
정치행정팀 최현정

2004년 03월 16일

계속되는 내수경기 침체등의
영향으로 신용불량 기업들이
늘고 있습니다.

신용불량 기업이 되면
금융권이 채권 회수에 나서
결국 임금체불과 해고 등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최현정 기자의 보돕니다.



대구의 한 직물 업체는
1년전쯤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을 받아 은행에서 1억원을 빌렸습니다.

그러다 지난해 10월부터
이자를 내지 못해 결국 지난1월
신용불량 기업 리스트에 올라
은행으로부터 시설을 가압류
당하게 됐습니다.

이처럼 최근들어 석달 넘게
빚을 갚지 못해 신용불량 상태로 전락하는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C.G)한 은행에 등록된 지역의 신용불량 기업은 지난해 9월 740곳에서 11월엔 천95개, 그리고 올 1월엔 천167곳으로
넉달만에 무려 58%나
증가했습니다.

최근 1년새 전국적으로
신용불량 기업이 14%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지역 기업들의
경영난이 더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INT/한철순/은행 기업영업기획
(대출 회수에 나서..)

이렇게 되면 대표이사와
대주주는 자동으로 개인 신용
불량자가 되고, 근로자들에게도
해고나 임금체불 등 불이익이
돌아가게 됩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역기업의 채산성
실사 지수가 지난해 말 83에서 두달만에 68로 떨어져
빚을 갚기 어려운 기업이
더 늘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최근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라 기업의 비용부담이
커지면서 지역기업의 자금전망을 더욱 어둡게 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