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구시지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대구 수성경찰서는 민주당
대구시지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 전화를 한 혐의로 대구시
이곡동 30살 김모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김씨는 어제 오전 11시
20분쯤 대구시 범어동 민주당
대구시지부 사무실에 전화를
해 당직자와 말다툼을 벌이다
시지부 당사를 폭파하고 조순형 민주당 대표와 박관용 국회
의장을 살해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씨는 혐의 사실을
완강히 부인하고 단지 민주당
당원으로서 조순형 대표가
탄핵을 주도한 것에 대해
욕설을 했을 뿐이라고 말하고
있어 경찰은 대구시지부 관련자를 불러 대질심문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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