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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금은방, 벽뚫고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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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3월 15일

전국을 돌며 10억원대의
귀금속을 털어온 금은방 전문털이범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벽을 부수고 닥치는대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지만 보안시스템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김용우 기잡니다.




지난달 귀금속이 털린 대구시 비산동의 금은방입니다.

안이 훤하게 보일 정도로
두께 30센티미터의 콘크리트
벽이 원형으로 뚫렸습니다.

45살 황모씨등 2명은 금은방을 돌며 벽을 뚫고 들어가
귀금속을 쓸어 담았습니다.

미리 경보장치를 차단하고
경찰 추적을 따돌리기 위해
현장에서는 무전기만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황모씨/피의자>

스탠딩> 이들은 차량용 자키와
망치를 이용해 금은방에 침입한 뒤 닥치는대로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이들이 훔친 보석과 귀금속은
지금까지 확인된 것만 4차례,
11억원이 넘습니다.

특히 얼마전 전남 광양과
순천에서 발생한 억대 금은방
절도사건도 이들이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임선제/대구 서부경찰서>

경찰은 황씨를 구속하고
달아난 서씨를 쫓는 한편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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