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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폭설 피해 농민들 삼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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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4년 03월 15일

폭설 피해 지역에서는 인력과 장비가 지원돼 복구가 활기를
띄고 있지만 지원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곳이 많습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의 공식 적설량은 60센티미터였습니다

그러나 일요일인 6일에도
20센티미터가 더 내려 평균
80센티미터 많게는 1미터에
가까운 눈이 내렸다고 농민들은 주장합니다

이를 입증하듯 화북 일대
비닐하우스는 성한것이 없고
무너진 하우스 위에는 아직도
눈이 남아 있습니다

스탠딩)농민들은 비닐하우스의
눈을 치우느라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철거에만도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복구인력과 장비가 지원된 곳은 다행이지만 나머지 지역에서는 농민들이 일일이 철거할 수 밖에 없습니다

[임복수-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비닐 하우스를 철거했다
하더라도 하우스 재시공을 생각하면 잠이 오질 않습니다

하우스 자재대금으로 빌려쓴 돈을 갚지 못해 융자가 어렵고
융자를 받더라도 평당 15만원씩하는 복구비 상환이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김학동-상주시 화북면 입석리]

여기에다 파이프마저
품귀현상을 빚자 농사를
포기하려는 농민들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상주에서는 600여 농가에서
100억원이 넘는 피해를
보았습니다

TBC뉴스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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