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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신천복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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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이승익

2004년 03월 15일

지난해 태풍 피해가 난
대구 신천에 대한 복구공사가
본격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예년과 달리 인공 시설물을
최소화하고 필요한 곳은
하천 폭을 넓혀 물 흐름을
개선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태풍 매미)

태풍 <매미>가 휩쓸고 지나가 흉물로 변했던 신천에 건설장비들이 쉴새없이 움직입니다.

대구시는 지난 1월부터 태풍 피해가 난 신천 3.5km 구간을 3개 공구로 나눠 복구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둑이 부서지면서 나온 콘크리트 폐기물 처리와 비탈면 고르기 작업이 끝나 이미 35%의 복구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INT/허 권/
대구시설안전관리사업소
(예년에는 원상복구, 올해는 상습수해 예방에 초점)

하천 기울기 등을 정밀분석해 물의 흐름이 지나치게 빠른 구간에는 유속을 완화시킬 수 있는 구조물도 설치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상류에서 떠내려온 자연석을 복구공사에 사용하는 아이디어도 동원됐습니다.

(브리지) 자연친화적인 구조물 설치를 위해 하천 바닥에 있는 돌은 이처럼 둑을 쌓는데 재활용했습니다.

운동기구 등 유실된 인공 시설물은 원상복구하지 않지만 약간의 피해가 나더라도 시민휴식을 위해 둔치공간은 최대한 확보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시는 장마철 이전인 6월초까지 복구공사를 마무리 한 뒤 중장기 치수방재대책을 세우기 위한 용역을 상반기 안에 전문기관에 발주할 계획입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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