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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폭설 피해 복구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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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4년 03월 11일

이어서 TBC구미를 연결합니다

김영봉 본부장(네 구미입니다)

경북도내 푹설 피해 지역에서도
복구가 활기를 띄고 있다죠

기자)
폭설이 내린지 일주일이 지나면서 눈이 대부분 녹리자 상주를 비롯한 폭설 피해 지역에서는 복구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습니다

=VCR1=
화면에서 보시는 곳은
상주시 공검면 부곡리
배나무 시설재배 단지입니다

천여평에 이르는 배나무 시설 단지는 폭설로 대부분 주저 앉았고 8년생인 배나무들은 모두
얼어 죽었습니다

사정이 이렇자 철거를 위해 비닐을 모두 걷어 내고 앙상하게 남은 철제 파이프 철거가 한창이었습니다

철거에는 경주시청 공무원 150여명이 지원돼 폭설로 지붕이 무너지고 비닐이 찢어져 배나무가 얼어 죽은 하우스를 철거하느라 구슬땀을 흘렸습니다

철재 파이프를 뽑거나 풀고
또 자르고 옮기는데 쇠톱과
산소 용접기는 물론 그라인드까지 동원됐습니다

=VCR2=
[이무근-경주시 자치행정과장]

구미와 상주경찰서 직원과
의경들도 폭설로 주저 앉은
오이시설단지의 철재 파이프를
잘라 내며 복구를 도왔습니다

철거 작업이 진행되면서 하우스 단지에는 길고 짧은 철재 파이프들이 가득해 폭설로 피해를 입은 농민들의 아픔을 말해주는 듯 했습니다

=VCR3=
[이승훈 수경-구미서 방범대]
[이종문-상주시 양정리]

상주에서는 공무원과 자원
봉사자 천여명이 복구지원에 나서는 등 문경과 예천을
비롯한 경북도내 폭설 피해 지역에서도 복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하우스를 철거하더라도
제시공이 더욱 큰 문젭니다

많은 비용이 드는데다 철재 파이프는 철재 대란의 여파로 품귀현상을 빚어 돈을 주고도 구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농협에 구입을 신청했지만
언제 물건이 도착할지는 아직
기약조차 어려운 실정입니다

때문에 당국에서는 피해 농민들의 입장에 서서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그밖의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자민련 박준홍 경북도지부장이
갑자기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단식투쟁에 들어가 진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VCR6=
박준홍 경북지부장은 2000년 12월 국회에서 의결한 박대통령 기념관 건립 보조금 100억원을 구미시로 교부할 것을 주장하며 어제부터 박대통령 생가에서 단식 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이에 대해 일부에서는
그동안 구미에 거의 나타나지 않던 박씨가 갑자기 단식투쟁에 들어간 것은 구미갑의 자민련 공천을 계기로 민심을 잡기 위한
전략일 가능성이 높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구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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