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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색깔론 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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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박철희
PCH@tbc.co.kr
2004년 03월 11일

지역 정치권에 색깔론 시비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한나라당 이한구 의원이
텔레비전 토론회에 출연해
열린우리당이 남한을 북한처럼
만드려 한다고 주장하자
열린우리당측이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박철희 기잡니다


어제 열린 모방송사의 총선 예비후보 토론회,

(CG)토론 막바지에 한나라당
이한구의원은 현정권과
열린 우리당이 남한을 북한처럼 만드려는 정치집단이라고
규정했습니다

(CG)이의원은 또 열린우리당이
남북한 하향평준화를 지향하고
국민파산시대를 열어가려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열린우리당 대구시지부는
이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해묵은
색깔론 시비를 끄집어냈다며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싱크 - 대변인
대구 여론 호도 표 얻으려는

열린우리당은 이의원의 수성갑 지역 후보 사퇴와 한나라당의
사과를 요구하고 내일 이의원을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에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이의원은 현정권과
여당이 경제를 망치고 선동정치를 일삼는등 북한과 비슷한 성향을 보여 경각심을 주기 위한
발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인터뷰 - 이한구
사실인데 어떻게 명예훼손인가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은
지난주에도 동구 장애인 단체
회원들의 열린우리당 입당의
사실여부를 두고 공방을
벌였습니다

색깔론 시비로 지역정치권이
정책대결은 뒤로 하고 감정싸움으로 치달을까 시민들은
걱정하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철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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