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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7년째 무료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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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부 이지원
wonylee@tbc.co.kr
2004년 03월 11일

대구 서구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주민들에게는 마음 한구석을 따뜻하게 해주는
든든한 후원자가 있습니다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를 털어
소외된 이웃에게 사랑을 전하는
민간봉사단체 회원들입니다

이지원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독거노인 10여명이 정성껏 차린 생일상과 따뜻한 축하를 받고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수년째 잊고 지냈던 생일을 찾아 따끈한 미역국과 선물까지
받으니 눈시울이 젖어 옵니다

인터뷰-독거노인
자식없어 생일한번 못챙겼는데

서구의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주민에게 희망을 주는 이 민간
봉사단체는 신발도매업을 하는 45살 안천웅씨가 이끌고 있습니다

충남출신의 안씨는 사업실패로 고향을 떠나면서 셋방만 면하면
봉사에 나서겠다고 다짐했고
97년 자신의 가게 앞에서
무료급식을 시작했습니다

안씨의 봉사활동은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택시운전기사와
주부들이 합류하면서
단체활동으로 굳어졌고 현재
139명이 급식과 생일상,
가옥수리, 장애인 목욕봉사를
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안천웅 자원봉사단 단장

넉넉하지 않은 주머니를 털어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이들은 봉사활동의 참뜻을
몸소 보여줍니다

TBC뉴스 이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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