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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아)조영제 없이 미세혈관 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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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4년 03월 10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해
조영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미세혈관을 촬영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면서요?

네.포항공대 신소재과 제정호 교수가 스위스와 대만과의 공동연구로 세계 최초로 조영제를 쓰지 않고 살아 있는 쥐의 미세혈관을 촬영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심근경색과 같은
심장질환의 원인을 찾기 위해
관상동맥을 들여다 보려면
마취를 하고 동맥으로 관을 집어 넣은 뒤 핏줄이 잘 보이도록
조영제를 주입해 왔습니다.

더구나 살아 있는 상태에서는
미세혈관의 촬영은 불가능 했고 심장 질환자에게는 조영제가
위험 요소가 돼 왔습니다.

제정호 교수;포항공대

이번 연구결과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세계 최고 권위의 과학저널인 '네이처'의 뉴스와 전망에 발췌돼 실렸고 지난해 5월 미국에
특허 출원을 한 상태입니다.

제 교수는 앞으로 병원과 연계해 의학용 빔-라인을 개발하면
암과 심장병등 난치병 질환을 치료하는데 획기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제정호 교수;포항공대

앵)양식미역 작황이 예년보다
좋지 않을 것 같죠?

네.경북 동해안에서는 지난해 10월부터 109헥타르에 1,780대의 양식미역 시설을 했습니다.

그런데 종묘입식 시기가 늦은
만기산은 작황이 좋지만 10월에 입식한 조기산은 10월 이후의
수온이 예년에 비해 0.5도에서 1.5도 정도 높은 16.7도로 많이 폐사 했습니다.

이에따라 올해 경북 동해안의
미역 생산은 예년보다 10%에서 20% 정도 감소한 1,200톤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생미역은 현재 1킬로그램에 800원에서 900원 선에 거래되고 있어 생산어가에서 8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포항시가
폭설 피해를 본 북부지역에
복구 장비를 보냈지요.

네.포항시 직원들이 성금을 모아 구입한 복구장비를 폭설로 피해를 본 북부지역에 전달했습니다.

포항시 직원들은 천200만원의 성금으로 비닐하우스 복구 등에 필요한 밴딩기와 커터기 등
복구장비를 구입해 피해가 많은 문경과 예천,영주 그리고 상주시에 보냈습니다.

포항시는 이와함께 간부들을 피해 지역에 보내 실의에 빠져 있는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로 하도록 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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