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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폭설 피해 복구 막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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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봉

2004년 03월 08일

사상 최대의 폭설이 내린지
나흘이 지났지만 상주지역의
농민들은 복구에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에 눈이 쌓여 언데다 인력과 장비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보도에 김영봉 기잡니다



상주시 이안면 오이 시설재배 단지는 성한 곳이 거의 없습니다

최고 55센티미터까지 내린 폭설로 비닐하우스 지붕은 내려 앉았고 하우스안의 시설도 모두 휘어지거나 부서졌습니다

오이는 얼어버려 수확할 수도 없습니다

[스탠딩]폭설로 비닐하우스가
주저 앉아 올 농사를 포기해야할 뿐 아니라 복구도 사실상 막막한실정입니다

이안과 함창의 오이시설 재배 규모는 31농가에 2800여평으로
95%이상이 피해를 입었습니다

지난해 말부터 수확이 시작돼
생산비는 겨우 건졌지만 7월까지
수확을 포기할 수 밖에 없게 돼
12억원의 손실이 예상됩니다

[이봉호-상주삼삼원예영농조합 대표]

비닐하우스에 폭설이 그대로
쌓여 있는데다 인력과 장비가
없어 철거는 물론 복구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농민들은 농협자금 상환연기등의 조치가 없으면 복구를 포기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백순자-오이시설 피해 농민]

인삼밭도 마찬가집니다

상주에서 피해를 본
인삼농가는 70여 호로
피해액은 6억원을 넘습니다

이번 폭설로 농림시설이 232농가 85헥타르에 55억원으로 가장 많은 피해를 입었고 축산시설은 55농가에 16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잠정집계됐습니다

TBC뉴스 김영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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