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대설주의보 속 많은 눈

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4년 03월 06일

경북북부지역에도 오늘 새벽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문경과 안동은 3월 눈으로는 기상청 관측이래 가장 많은
양이 내렸습니다

대구방송 정성욱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 북부 내륙지역에는
오늘 새벽 2시부터 대설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지금 현재는 눈 구름이 경북
북서쪽으로 이동해 상주와 김천
지역을 중심으로 한시간에
5센티미터 안팎의 눈이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적설량은 문경 22.5
센티미터를 비롯해 상주 17 안동 12.7 영주 8.5 봉화6.1 의성 3.6
센티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문경과 안동은 3월 기상청 관측이래 30년만에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이같은 기습 폭설로 통제되는 도로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영양군 수비면에서 울진군 온정면을 잇는 88번국도와
상주시 상곡리 25번 국도,
918번 지방도를 비롯해 도로
10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또 영하의 날씨에 도로가 얼어붙으면서 출근길 차량들은 거북이 운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ㅣ

상주기상대는 경칩인 오늘밤까지 5에서 10센티미터의 눈이 더 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눈이 내리자 각 시군에서는
염화칼슘을 뿌리는등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역에 따라 눈이 많이 쌓이는 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tbc뉴스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