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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골프장 관련 무더기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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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정병훈

2004년 03월 04일

대구지검 포항지청은 오션뷰 골프장 조성과 관련해 뇌물을 주고 받은 혐의로 골프장 관계자와 지방의원 대학교수등 6명을 구속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구속된 경북도청 7급 직원 47살 박모씨는 골프장 건설업체 간부로부터 행정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7천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모 대학교수 50살 안모씨는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4천500만원을 받았고 경북도의원 53살 최모씨와 영덕군의원 50살 하모씨는 3천만원과 2천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함께 구속된 골프장 부사장 47살 정모씨와 전무 56살 김모씨는 허가를 받은 18홀 규모 골프장을 인수해 27홀 규모로 확장하면서 관련자들에게 2천만원에서 7천500만원까지 뇌물을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골프장측이 뿌린 뇌물이 3억원대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 달아난 또 다른 전무 56살 김모씨를 수배하는등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오션뷰 골프장은 지난해 초 660억원을 들여 착공해 올 연말 완공예정으로 현재 5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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