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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아)불법 일단 저질러 놓고 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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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4년 03월 03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포항의 폐기물 처리업체가
건축허가도 받지 않고 소각로를 설치했다면서요

포항시 남구 대송면의 폐기물 처리업체인 동양에코가 허가도 받지 않고 두달전부터 연간 2만6천톤의 폐기물을 소각할 수 있는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불법구조물은 고온 소각로와
암모니아 저장탱크,폐유탱크 등 13개로 40%의 공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포항시 남구청은 포항시의 고발 의뢰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최상수;남구청 건축지도담당

포항환경운동연합은 구청의
묵인하에 이뤄진 것이라며
엄중처벌을 요구했습니다.

강호철
포항환경운동연합 상임의장

쓰레기 소각장과 4공단내 석유화학단지 반대 대책위원회도 포항시장에게 답변을 요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냈습니다.

앵)2002년에도 이같은 일이 있었쟎습니까?

네 동양에코 인근의 폐기물 처리업체에서도 소각로를 몰래 건축을 한 뒤 벌금만 물고 가동하고 있습니다.

경한 슈레다라는 업체인데
이 업체도 2002년에 허가를 받지 않고 60억원을 들여 연간 2만7천톤을 소각할 수 있는 폐기물 처리시설을 했습니다.
공사를 시작한지 6개월 뒤에
구청에서 알았지만 강제철거할 수 없어 800만원의 벌금만 물리고 양성화 시켜 줬습니다.

불법 건축물이라도 건축법상 문제가 없으면 강제 철거할 수 없고 관련 규정에 따라 벌금이나
과태료를 부과할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앵)중학교 3학년생이 왕따를 당했다며 유서를 써놓고 집을 나간 소식도 있죠.

네.포항시 남구 모 중학교
3학년인 15살 장모군이 어제 아침 등교하지 않아 사유를 알아 보는 과정에서 방안에 유서를 써놓은 것이 발견됐습니다.

유서에는 장군이 전학오기 전 중학교에서 부터 최근까지
반 친구들이 자신을 왕따 시켜
죽고 싶고 괴로왔던 일들을
적어 놓았습니다.

포항 남부경찰서는 2개반으로 수색조를 편성해 휴대전화를 추적하며 장군을 찾아 나서
어제 오후 4시쯤 PC방에 있던
장군을 찾아 가족에게 인계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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