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관 권총 자살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대구 북부경찰서는 숨진 이모 경사의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부검을 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경사의 모발과 피부 오른쪽 소매 부분의 화약반응 검사를 국립과학수사
연구소에 의뢰할 계획입니다.

이와함께 이경사가 29일 새벽 5시반쯤 통화를 하다 끊어졌다는 부인 29살 이모씨의 진술에 따라 휴대전화 내역을 조회하는 등 가족과 주변 인물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이경사가 자살하기전 총기를 반납하지 않고 근무지를 무단이탈한 것과 관련해 감독책임을 물어 큰고개지구대장 김모 경감과 3사무소장 김모 경위를 직위해제할 방침입니다.

동부경찰서 큰고개지구대 소속 37살 이모 경사는 어제 오후 3시 10분쯤 대구시 동변동 모약국앞
카렌스 승용차 안에서 권총실탄에 머리를 맞아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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