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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들치기 2천만원 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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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연

2002년 02월 06일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가운데 대낮 은행 앞에서 남자 두명이 2천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오늘 낮 12시반쯤 대구 모 섬유회사 42살 남모 차장이 회사 돈 2천만원을 승용차에 싣고
노원동 제일은행 노원지점에 주차하는 순간 오토바이를 탄 남자 2명이 뒷문을 열고
돈봉투를 들고 달아났습니다.

남씨는 1.5킬로미터쯤 떨어진 대구은행 팔달지점에서 돈을 찾아 제일은행에 입금하러 가던 중이었습니다

경찰은 범인들이 대구은행에서 돈을 찾은 남씨를 따라 온 것으로 보고 은행 폐쇄회로 TV를 분석하는 한편 키 165센티미터 가량의 용의자들을 수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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