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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뜯은 사이비기자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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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연

2002년 02월 06일

대구지방검찰청 수사과는
업체의 비리를 폭로 하겠다고 협박해 거액을 뜯은 혐의로
모 경제신문 기자 45살
박모씨등 5명을 구속했습니다.

박씨는 지난해 9월초 42살 이모씨와 짜고 모 자동차 부품업체의 비자금 내역서를 입수한 뒤 기사화 하겠다고 협박해 1억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모 환경신문 기자 47살 구모씨등 세명은 지난달 초 신문 구독 요구를 거절한 폐기물 처리업체의 환경법규 위반 사실을 기사화 하겠다고 협박해
3차례 천2백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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