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월배지구 개발되나?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3월 01일

사실상 대구 도심에 남은
마지막 주거단지로 주목받는
월배지구 개발 계획
주민설명회가 열렸습니다.

하지만 개발방안을 놓고
주민들간의 이견이 여전해
사업 추진 여부는 아직도
불투명합니다.

양병운 기자의 보돕니다.


구마고속도로를 끼고
월성과 상인 진천지구 등에
둘러싸인 월배지구는 아직도
대부분이 논입니다.

C.G)면적이 37만평을 넘는
이곳은 월성과 월암 유천 등
5개 동에 걸쳐 있고 지주는
990명입니다.

99년 공업지역에서
주거지역으로 바뀐뒤 이해관계가
얽혀있던 지주들이 한자리에
다시 모였습니다.

달서구가 계발계획을 세우고
주민들을 상대로 오늘 첫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주민들의 가장 큰 관심은
개정된 도시개발법을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모아졌습니다.

임용택/지주
"도시개발법과 토지구획정리
차이가 뭡니까?"

하재명/경북대 교수
"토지구획은 2종에서 2종으로
밖에 안되지만 도시개발법은
2종에서 3종으로 변경 가능"

이 법의 핵심은 주민의 2/3
면적의 2/3 이상 동의하면
토지를 강제 수용하거나
환지 등을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상당수 지주들이
재산손실을 우려해 바뀐 도시개발법 적용에 반대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주들이
어떤 개발방식을 택할지에 따라
개발내용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무오/달서구청 도시국장
"주민들 설문조사 거쳐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대구의 마지막 남은
대규모 주거단지의 개발이
어떤 식으로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