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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철모으기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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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2월 27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예천에서도 고철모으기 운동이
시작됐다면서요 ?

임)철근파동으로 건설현장이 어려움을 겪자 예천에서도 고철 모으기 운동이 시작됐습니다.

예천군 하리면 주민들은
vcr1)최근 마을별로 고철 수집에 나서 어제 고철을 면사무소 마당에 모았습니다.

주민들은 트럭으로 싣고 오거나 경운기에 매달고 오기도 했는데요 그동안 버려져 있었던 폐농기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1시간이 채 못돼 면사무소 마당에 쌓인 고철이 50톤을 넘어 섰습니다.

면민들은 나라가 어려울 때
농민들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생각에서 고철 모으기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cr2)지창호/새마을운동하리면
협의회장

윤기수/예천군 하리면

예천군은 지속적으로 고철 모으기운동을 벌여 자연정화 효과와 함께 주민들의 결속도 다질 계획입니다.
vcr3)윤윤식/예천군 새마을과장

예천군은 400톤을 모을
계획이지만 주민들의 참여 열기가 매우 높아 목표를 초과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고철은 자원재생공사에 일괄 매각해
수집무게에 따라 마을별로
판매금을 나눠 줍니다.

한편 고철 가격이 치솟으면서
요즘 농촌에는 고철 도난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달초에 예천군 감천면에서는
모아 둔 고철 1톤 가량을 도둑 맞는등 예천군 내에서만 최근 들어 3,4건의 도난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앵)안동에서는 유적지
안내판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면서요?

임)네 겸암 류운용 선생은
서애 류성용선생의 형으로
조선 중기 유학자입니다.

겸암선생은 하회마을이
vcr4)건너다 보이는 부용대 옆에
겸암정사라는 정자를 짓고
후학들을 길렀는데요 겸암정사 현판의 글씨를 누가 썼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안내판에는
명나라 시인인 원진이
썼다고 돼 있습니다.

또 안동의 문화재를 소개하는 책자에는 명나라 시인 원진해선생이 9살때 쓴 글씨라고
적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 향토 사학자는
원진해 선생이 명나라 시인이
아니라 조선 중기 명필이라고
주장하며 원진해선생이 7살 때 쓴 탁본 글씨를 증거로 제시했습니다.

vcr5)권영록/유교박물관장

특히 권씨가 안동시에 안내판 설명이 잘못됐다고 이의를 제기하자 원진해라고 돼 있던 안내판의 이름을 원진이라고 바꿔 오히려 혼란을 가중시켰습니다.

논란이 계속되자 안동시가
이번에는 현판글씨를 쓴 사람의
이름을 빼고 다시 안내판을
세우기로 해 작자를 정확하게 규명한 뒤 함께 기록해야 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앵)그밖의 소식도 전해 주시죠.

임)문경시는 예산절감을 위해
인센티브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민간경영기법을
vcr6)도입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예산을 절감하면 최고
2천600만원까지 현금으로
보상해 주기로 했습니다.

5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한 문경시는 다음달 부터 제안을 받을 예정인데 경상경비는
절약액의 50%, 사업비는
절약액의 10%, 그리고
재정수입은 증대액의 10%를
현금으로 지급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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