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훔치고...빼앗고...
공유하기
정치경제부 김용우
bywoo31@tbc.co.kr
2004년 02월 27일

중학교 1,2학년 또래들이
상습적으로 오토바이를 훔치고
그 오토바이로 31번이나 날치기를 했습니다.

우리의 무관심을 되돌아 보게 하는 사건을 김용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상습적으로 날치기를 한 혐의로 경찰에 잡힌 아이들입니다.

모두 13살 14살, 중학교 1,2학년밖에 안된 아이들입니다.

같은 동네 또래인 이들은 16일 밤 대구시 대명동의 한 시장에서 미리 준비한 열쇠로 오토바이를 훔쳤습니다.

최근 2주동안 훔친 오토바이만 13대 천3백만원 상당입니다.

또 서로 역할을 분담해 훔친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며 길가던 부녀자만를 골라 31차례나 손가방을 날치기 했습니다.

<권모군/피의자>

대부분 부모가 가정을 돌 볼 여유가 없는 아이들로 용돈이 떨어지면 죄의식 없이 몰려다니며 범죄를 저질러 왔습니다.

스탠딩> 이들은 찜질방이나 여관을 돌며 집단으로 숙식을 해결하면서 주로 인터넷
채팅을 통해 범행을 모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달석 경장/대구 달서경찰서 형사계>

경찰은 14살인 권모군과 김모군을 구속하고 13살인 최모군등 4명은 부모에게 인계했습니다.

TBC뉴스 김용웁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