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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후세인 금괴 사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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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4년 02월 26일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이 숨긴 금괴를 미군이 발견했다는 뉴스를 보신 기억이 있을 것입니다.

이 후세인 금괴가 국내에 대량으로 들어왔다고 속이고 수억원을 가로챈 사람들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경찰에 적발된 가짜 금굅니다.

얼핏 보기엔 진짜로 보이지만 실제는 구리와 아연을 합금한 황동입니다.

(브릿지)금괴 표면에는
이라크 국기의 문양 일부분을
지운 것처럼 보이려는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이 금괴와 관련한 가짜
극비 문서도 압수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영문철자나 문장이 엉터리란 것을 금방 알 수 있습니다.

경찰에 적발된 이라크 금괴 사기단은 진짜 금괴와 7천400억원이 입금됐다는 가짜 통장을 보여주며 투자자들로부터 수억원을 받아 잠적했습니다.

대구시 도원동의 38살 김모씨도 이들에게 2억원을 사기당했습니다.
(피해자, 김 모씨)

경찰은 서울에 너댓명의 피해자를 더 확인했다고 밝혀 피해액은 훨씬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김실경,대구경찰청 강력계장)

대구경찰청은 사기단 가운데
한 명인 서울시 답십리동 50살 주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이 모씨 등
2명을 쫓고 있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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