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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룡포공원 개발?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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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환

2004년 02월 25일

이어서 TBC 포항을 연결합니다.

앵)이 수환 본부장.
네.포항입니다.

앵)포항시 구룡포공원 일대에
일본 잔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이 남아 있어 관광자원화 해야 한다는 여론과 없애야 한다는
입장이 맞서고 있다죠.

네.구룡포는 옛부터 수산업의 중심지로 1942년에 읍으로 승격될 만큼 당시에는 큰 항구도시였고 지리적으로 일본과 가까와 해방전까지 일본인들이 많이 살았습니다.

그런만큼 일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데 현재의 구룡포공원에는 신사참배지가 있었습니다.

또 일본인 도가와 야사부로의
공덕비가 세워져 있는데 비문은 시멘트로 덧붙여져 있어 내용을 알 수가 없습니다.

김주탁(78);주민

도가와가 두차례에 걸쳐 450미터에 이르는 방파제를 축조하고 도로를 개설한 것을
기려 일본인들이 공덕비를 세웠다는 것입니다.

공원을 오르는 계단 양쪽에는
공적비를 세울 당시 재정지원을 했던 일본인들의 이름을 새긴
석상이 있습니다.

공원 주변에는 50여채에 이르는 일본식 목조건물이 거의 원형 그대로 남아 있어 몇년전 이곳에서 드라마를 촬영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이곳에 일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데다 이곳에 살았던 일본인들과 후손들이 가끔씩 방문하고 있어 부끄러운 흔적이지만 관광지로 개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습니다.

최종해;구룡포 향토사학자

반면 민족단체들은 이곳에
참전용사들의 위령비가 모셔진 충혼각이 있는 만큼 일제의 잔재를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경주시가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한다는 소식 전해주시죠.

네.경주시는 50억원을 들여
내년 말까지 황성동에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합니다.

7,300여 제곱미터의 부지에
건축면적이 2,600여 제곱미터로 건립되는 스포츠센터는 실내 수영장과 에어로빅,헬스장등과 함께 편의시설이 들어섭니다

경주시는 이달내로 편입토지 보상에 들어가 다음달에는 부지 매입과 실시설계 용역에 나서고
7월부터 공사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앵)죽장 고로쇠 축제가 다음달 6일과 7일에 열린다면서요?

올해로 세번째로 열리는 죽장 고로쇠 축제는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관광객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마련됩니다

고로쇠수액 무료 시음회는 물론 죽장지역의 지게상여놀이가 재연되고 사물놀이와 새끼꼬기 그리고 고로쇠 마시고 고성지르기 행사가 열립니다.

죽장면은 3천여명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고 임시 주차장을 마련하며 준비에 나서고 있는데 현장에서 고로쇠 수액도 팝니다.

고로쇠 수액은 미네랄이 풍부해
피부 미용과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포항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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