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날씨
프)밀렵꾼 무더기 적발
공유하기
교육문화팀 최국환

2004년 02월 25일

밀렵꾼들이 검찰에 무더기로
적발됐습니다.

국내에 반입자체가 금지된
소총이 버젖이 나도는가 하면
집 한 곳에서만 불법 엽구
백여개가 수거되기도 했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봉화군 춘양읍 박모씨의
집입니다.

허가받지않은 공기총과
온갖 불법 수렵 도구들로
가득합니다.

냉장고에는 꿩과 멧돼지 고기가
보관돼 있습니다.

영천시 임고면 김모씨 화물차에는 막 잡은 것으로 보이는 고라니들이 죽은채
실려 있습니다.

김씨는 특히 잡은 고라니의
몸통에서 육회를 뜨고
피를 뽑아 담을 병까지
준비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지난해
12월부터 밀렵사범에 대한
단속을 벌여 박씨와 김씨 등
3명을 구속하고 2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서봉규/대구지검 검사

이번 단속에서는 유효사거리가
300-400미터에 이르는 22구경
라이플 소총도 압수됐습니다.

(스탠딩)저격용이나 인마살상용으로 사용될 위험이
있어 국내에는 반입자체가 금지된 라이플 소총입니다.

라이플 소총 정품이 지역에서
적발된 것은 이번이 처음 입니다.

이밖에도 집 한 곳에서만
올무와 창애 등 불법 엽구
130여개가 발견되는 등
밀렵이 갈수록 상습적이고
전문화돼 가고 있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53-760-2000 / 010-9700-5656
▷ 이메일 : tbcjebo@tbc.co.kr
▷ 뉴스홈페이지 : www.tbc.co.kr

주요 뉴스

최신 뉴스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