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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해복구 큰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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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김태우

2004년 02월 25일

올봄 건축자재 대란 우려가
현실로 나타났습니다.

경북 수해 복구 현장에 철근이 없어 상반기안에 마치기로한 공사를 하반기로 늦추는등
복구 공사에 큰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경상북도가
지난해 태풍 매미로 붕괴된
교량과 도로를 복구하는데
필요한 철근은 2만 5천톤.

그러나 지금까지 확보한 물량은
고작 5천톤에 불과합니다.

고철값 폭등으로
철근 생산 물량이 크게 줄면서 조달청의 관급 자재 공급이
중단됐기 때문입니다.

경상북도가
조달청이 아닌 시중의 철강 업체를 통해 부족한 철근을 구입 하려면 30억원의 추가 비용을 부담 해야 합니다.

사업비를 더 마련하는 것도 쉽지 않은 데다
철근 품귀 현상마저 날로
심해져 구입할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렇다보니 수해 복구 현장마다
철근이 턱없이 모자라
교량과 도로 복구 공사를
제때 못하고 있습니다.

<스탠딩>청도군 각북면입니다.

지난해 태풍매미때 붕괴된
교량이 그대로 방치돼있습니다.
경북도내에서 이렇게 무너진
다리와 끊어진 도로가 무려
천곳이 넘습니다.


[인터뷰]
경상북도 종합건설사업소
-확보된 철근이 없다-


C.G-이때문에 경상북도는
올상반기안에 마무리하기로 한
수해 복구 공사 가운데
규모가 큰 공사는 모두 하반기로
완공 시기를 늦추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김영호
경상북도 도로 정비계장

그러나 고철값 폭등으로인한
건축 자재난은 올하반기까지 지속될 전망이어서
수해 복구 현장을 지켜보는 주민들의 불안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TBC뉴스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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