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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생계위해 일가족이 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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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2월 24일

생계형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경북 영주에서는 어머니와 아들 그리고 딸이 상습적으로 생필품을 훔쳐 생활해 오다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방송 임한순기자의
보돕니다.



경북 영주시내에 있는 대형 할인점 매장입니다.

젊은 여성이 물건을 집어 들고
주변을 살핍니다.

뒤따라 온 두 명이 양쪽을 막아 섭니다.

잠시 뒤 이들은 계산대를
거치지 않고 입구통로로
유유히 사라집니다.

이들은 절도혐의로 어제 경찰에 구속된 영주시 평은면에 사는
45살 김모씨와 아들 22살 박모씨 그리고 불구속입건된 딸 19살 박모양입니다.

열흘동안 이같은 수법으로
이들이 훔친 생필품은 60만원 어치.

김씨는 남편의 수입이 일정하지 않은 데다 고등학교를 중퇴한 아들과 딸이 일자리를 구하지 못해 생필품을 훔쳐 생활해
왔다고 말합니다.

int 박모씨
아들

이들은 훔친 생필품을 팔지 않고 사용해 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태영/영주경찰서 형사계장

경제사정이 어려워 지면서
이같은 생계형 범죄가 늘고 있습니다.

tbc뉴스 임한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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