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얼짱강도 검거 논란 후끈

편집부 정성욱
jsw@tbc.co.kr
2004년 02월 24일

인터넷 팬클럽까지 생길 정도로 온라인에서 관심의 대상이 됐던 얼짱 강도가 잡히자 오늘 하루 인터넷은 더욱 뜨거웠습니다.

잘못된 인터넷 문화가 낳은 다양한 단면들을 정성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인터뷰 손채은 여대생
<얼굴 이뻐도 죄값 치러야한다 >
tc 3:52 3:57
인터뷰 최민석 대학생
<사진 인터넷에 많이 유포돼
나중에 생활하기 힘들거다>
tc 11:47 11:54

이른바 얼짱 여자강도에 대한 논란은 잡힌 뒤에도 이처럼 뜨거웠습니다

많은 네티즌들은 속시원하고 당연히 죄값을 치러야 한다며 쓴소리를 토해냈습니다

cg 인터넷 카페를 당장 폐쇄하고 나쁜 일을 저질렀으니 처벌받는 것은 마땅하고 용서해서는 안된다며 우리나라 미래를 걱정한다는 우려의 글까지 쇄도했습니다
cg끝

그러나 안타까워 하는 의견까지도 줄을 이었습니다
cg 남자친구를 잘못 만난 것밖에 죄가 없다와 사랑하는데 범죄가 무슨 상관있나, 죄값을 치르고 빨리 출소하라는 격려까지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에대해 내용보다
외형적인 이미지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네티즌들의 삐뚤어진 인터넷 문화가 낳은 현상으로 꼬집었습니다

인터뷰 백승대
영남대 사회학과 교수
< 어떤 행위에는 관심없고 외형쪽으로 치우진 편향적인
인터넷 문화의 사례다>
tc 7:40 7:52

네티즌들사이에 논란은 여전히 뜨겁지만 정작 얼짱 강도로 유명세를 탄 22살 이모씨는 어이가 없다는 반응입니다

tbc뉴스 정성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