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지역특화산업 250억지원

정치행정팀 최현정

2004년 02월 24일

갈수록 경쟁력을 잃고 있는 대구 경북의 대표적인 산업인 섬유와 안경 산업에 대규모 자금이 지원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현정 기자의 보돕니다.

섬유와 안경산업은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주력산업으로 손꼽혔습니다.

그러나 생산기반의 고도화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면서 지역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C.G 2001년 30%가까이 되던 섬유는 2년새 20%를 겨우 지켰고 전국 수출의 90%를 차지하는 안경산업도 2.4%에서 2%로 낮아졌습니다.

이에따라 금융권에서도 이들 업종에 대한 자금공급을
외면하자 관련 기업들의 어려움은 가중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은행 대구 경북본부가 이들 산업관련 기업 가운데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골라 특별 운전 자금을 지원 하기로 했습니다.

C.G 고부가 가치 제품을 만들거나 생산 설비 자동화등 구조를 개선하는 기업, 그리고 시장 개척과 마케팅을 강화하는 기업들을 골라 지원함으로써
지역경제 전체에 활기를 불어 넣자는 것입니다

INT-김관철(한국은행 업무팀장)

C.G 한국은행은 이들 기업을 대상으로 250억원을 금융기관에 지원하면 취급 금융 기관은 그만큼 더해서 500억원의 자금이 업체에 공급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이들 업종의
자금난이 크게 풀리는 것은
물론 연간 10억원 정도의 금융 비용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자금은 한 기업에 10억원
까지 1년간 공급되는데 8월 20일까지 신청을 받습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