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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ive(2/20한나라당 공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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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02월 23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한나라당이 오늘 대구,경북
일부지역의 공천심사 결과를
발표했죠

ANS)네,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는 오늘 저녁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국 31곳의 공천
심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대구에서는 북구갑의 박승국
현 의원이 배제되고 이명규 전
북구청장이 우세 후보로
결정됐습니다.

영천에는 당초 우세한 것으로 알려졌던 문덕순 전 동부레미콘 대표가 배제되고 이덕모 변호사가 단수 후보로 결정됐고
경산,청도는 최경환
전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선정됐습니다.

울진,봉화는 다른
공천신청자가 없어 김광원
현 의원이 우세후보로 결정됐고
칠곡에서도 이인기 현의원이
우세 후보로 낙점됐습니다.

[김문수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당초 우세후보가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던 영주는
심사 마지막 단계에서
계속 심사 지역으로
분류됐습니다.

이로써 대구는 11곳 가운데
6곳, 경북은 16곳 가운데
9곳이 단수 후보로 결정됐고
나머지 지역은 다음주초에
모두 발표될 예정입니다.

Q)공천 결과가 속속 발표되면서
심사 결과에 대한 반발 움직임도 확산되고 있죠

ANS)네, 대구,경북 지역구
의원 가운데 처음으로
공천에서 탈락한 북구갑의
박승국 의원은 크게 격앙된 분위깁니다.

박 의원은 밀실 공천이라며
공천심사위원들을 강하게
비난하면서 재심의를 청구하고
이같은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과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할 계획입니다.

또 영천의 문덕순 후보도
당초 심사 결과 우세한 평가를 받았다 알수 없는 이유로
결과가 뒤짚어졌다며 역시
공천심사의 재심의와 함께
탈당과 무소속 출마까지
고려한다는 입장입니다.

공천 탈락자들은
공천심사위원회가 객관적인
근거를 제시하지 못하고 있고
개인적인 인연에 의해
밀실에서 공천이 결정되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어
공천을 둘러싼 갈등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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