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발생한 조류독감으로
닭과 오리 21만여 마리를
살처분 해야했던
경주시 안강읍 육통2리 주민들이 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대다수 농장들이 닭 재사육과 시험사육에 들어갔습니다.
최국환 기자의 보돕니다.
경주시 안강읍 육통2리 주민들이
좌절을 딛고 일어서고 있습니다.
조류독감이 발생해
닭 만여마리를 살처분했던 이모씨는 지난 10일 닭 30마리를 새로 입식해 시험사육에 들어갔습니다.
닭들은 3주의 시험기간
방역당국의 정기검사를 받게
됩니다.
이 기간 이상이 없다고 판명되면 본격사육을 할 수 있게 됩니다.
하지만 이씨는 워낙 큰 일을 겪은터라 조금 더 지켜본뒤
재사육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합니다.
이모씨(조류독감 발생농가)
조류독감이 발생하지 않았지만
인근에 있다는 이유로 생 닭 4만여마리를 살처분한 김두형씨는 11일
닭 4만5천여 마리를 들여와
본격 재사육에 들어갔습니다.
김두형/경주시 안강읍
닭과 오리를 살처분한 5개 농장 가운데 이씨와 김씨 처럼 재사육이나 시험사육에 들어간 곳은 4개 농장에 이르고 있습니다.
닭 소비가 점차 회복되면서
이들도 재기의 희망을
새롭게 키워가고 있습니다.
tbc뉴스 최국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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