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상주지역 조폭 무더기검거

교육문화팀 박석현

2004년 02월 23일

상주를 무대로 활동해 온 양대 폭력조직의 폭력배 25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이들은 고등학생까지 조직에 끌어들여 갖가지 불법을 저질러 왔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상주시 함창읍 이안면의
한 식당입니다.

이곳에서는 억대의 판돈을 걸고 전국에서 모인 도박꾼 50여명이 도박을 벌이다 지난 주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도박꾼 가운데는 상주지역 양대 조직폭력배 두목과 행동대원이 다수 포함돼 있었습니다.

(경북청 강력계 김도일)
경북경찰청은 상주의 신흥 양대 조직폭력배인 차포파와 은영이파의 조직원 33명 가운데 25명을 구속했습니다.

두 조직은 고등학생들을 끌어 들여 행동강령을 만든 뒤
탈퇴한 조직원을 집단으로 폭행하고 문경지역 폭력배들과 결속을 위해 단합대회까지 가져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브릿지)경찰은 또 폭력배들이
이곳 상주시내 유흥업소 등을 상대로 업소보호비 명목으로
돈을 뜯어온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경찰은 선거를 앞두고
중소도시의 토착 폭력배들이
조직결성의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보고 상주에 이어
문경 폭력배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