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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소리없이 다가 온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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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2월 23일

오늘도 대구와 경북은 낮기온이 평년보다 10도 정도 높아 완연한 봄 날씨였습니다.

봄 꽃들도 하나둘 피기
시작했고 사람들의 옷차림도
많이 가벼워졌습니다.

성큼 다가 온 봄
양병운 기자가 스케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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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음악+개나리)

4월초에 꽃이 피는 개나리는
따스한 날씨가 계속되자
노오란 꽃망울을
맺기 시작했습니다.

봄의 전령사 매화 나무에도
수려한 연분홍 꽃이
활짝 펴 눈길을 모읍니다.

패션도 겨울에서 봄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두터운 외투는 아예 없거나
있더라도 팔에 걸려 있고
옷차림도 훨씬 화사하고
가벼운 색상으로 바뀌었습니다.


송향림/감삼동
"봄이라기 보다는 여름 같네요"

김대환/수성4가
"아들데리고 나왔는데 날씨
좋네요"

차안으로 쏟아지는
햇살은 초여름에 가까워
대부분이 운전자들은
차창을 열고 운행했습니다.

최실근/택시기사
"오늘 많이 덥네요 손님들도
덥다고 해서 문열고 다닌다"

철쭉과 수선화 등
봄꽃들이 하나 둘 등장한
꽃가게에도 집안 분위기를
봄으로 바꿔보려는 이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대구와 경북은 안동이
20도까지 올라가는등
14도에서 20도로 예년보다
10도 정도 높은 4월
평균 기온을 나타냈습니다.

클로징)하지만 봄 같은
날씨는 내일 내리는 비로
자취를 감추고 서서히 평년
기온을 회복할 것으로
대구 기상대는 전망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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