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서 4차 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당초 일정보다 지연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입주업체들의 민원이 빗발치자 긴급대책을 세워 공사를 앞당기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승익 기자의 보돕니다.
경북대학교 테크노빌딩에 입주하고 있는 이 업체는 사업확장을 위해 지난해 성서 4차단지에 3천평을 분양받았습니다.
그러나 지난달로 예정됐던 공단조성 착공일정이 늦어지자 제때에 입주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섭니다.
(백 광/맥산 대표이사)
공단조성이 지연된 것은 낙동강 오염총량 기본계획을 반영하다보니 환경과 재해 영향평가가 반년 이상 미뤄진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올 하반기에 개별공장 건축이 가능하고 12월에는 공장입주를 할 수 있다는 분양공고 당시의 약속은 지키기 어려워 졌습니다.
대구시는 입주 예정업체들의 민원이 잇따르자 밤을 세워서라도 공사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긴급대책을 내놓기에 이르렀습니다.
(김동호/도개공 개발부장)
대구시는 지금의 추진 일정으로 보면 6월 이후에나 가능한 착공시기를 4월로 앞당기고 1개 공구에 2개 업체씩을 투입해 12월에는 업체들에게 토지사용 승인을 내 줄 계획입니다.
뒤늦게 대책마련에 나선 대구시가 공단조성을 앞당길 수 있을지-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겠다는 대구시의 의지가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tbc뉴스 이승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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