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자재난 대책 시급

정치행정팀 김태우

2004년 02월 21일

겨울동안 중단됐던 관급공사가 어제부터 재개됐지만 철근등 자재공급이 중단되면서 자재대란 우려가 현실로 다가섰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는 실태조사에 나서 정부에 근본적인 대책을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김태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대구시 만촌동의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입니다.

철근 반입량이 갈수록 줄면서 공사중단이라는 최악의 상황에 빠져들고 있습니다.

INT/김득수/화성산업 현장소장
=적량 물량 60%만 반입 철근없어
중단중단 불가피=

어제부터는 겨울철에 중단됐던 관급공사가 재개됐습니다.
그러나 조달청은 자재난이 계속되자 최근 대구시와 경상북도 각 시.군에 관급자재 공급중단을 통보했습니다.

INT/대구지방조달청관급자재담당
=철근이 없다. 각 시군에 알아서
철근 구하라고 했다=

이에따라 대구상공회의소는
건설업체 회원사를 대상으로
철근과 목재등 건축자재
수급실태에 대한 전면조사에
나섰습니다.

INT/임경호/대구상의 조사부장
=조사결과를 토대로 정부에 근본대책을 촉구할 예정=

획기적인 대책마련 없이는 올 하반기까지 건축 자재난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경기불황 속에 지역 건설업계는 우울한 봄을 맞고 있습니다.

TBC 뉴스 김태웁니다.

몰리게 된다고 공사관계자들은 직면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