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엽총 강도사건이
일어났던 대구 달서구에서
올해 또 강도사건이 발생했지만 경찰은 사건을 숨기기에
급급해 물의를 빚고 있습니다.

지난 2일 밤 10시 반쯤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한 섬유공장에 흉기를 든 3인조 강도가 들어 작업중이던 필리핀 여성 근로자 한명을 성폭행하고 두명으로부터 6만원을 빼앗아 달아났습니다.

달서경찰서는 그러나 사건이
발생한지 이틀이 지난 어제
오후 관계자들을 불러 조사하고
대구지방경찰청에도 뒤늦게 보고해 심한 질책을 받았습니다.

달서구에서는 특별 방범령이 내려진 최근 두달 동안 6건의 강력사건이 발생했지만 겨우
한 건만 해결됐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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