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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금사정 새해도 먹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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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4년 02월 20일

은행권이 외형 성장보다
내실경영을 강화하면서
대출운용을 까다롭게
하고 있습니다.

또 기업지원을 우선하던
신용보증기관도 신규 보증액을 줄이고 있어 올해 자금사정 전망이 어두워 졌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대구은행은 올해 모두
<1조원??>에 가까운 자금을
대출로 운용할 계획입니다.

C.G 이는 지난 해보다 12.5%인
<1조 천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친 것으로 지난해 17.6%의 증가율을 보이며 1조4천3백억원
늘어난 것에 비해 증가폭이
크게 줄어든 것입니다.

그동안 새해 목표액을 늘려
세워온 관행에서 벗어나 올해는 외형 성장보다는 실속있는 자금운용을 하겠다는 뜻입니다.

그나마 지방은행으로
지역밀착 경영을 하는
대구은행의 사정이 이렇다 보니 다른 시중은행들은 대출자금 운용을 더 엄격하게 하고 있습니다.

INT-한철순(은행 기업영업팀장)

또 자금 구하기 어려운 기업들을 돕기 위해 매년 신규보증액을 늘려왔던 신용보증기금도
지난해 1조원이던 보증목표를 올해는 9천억원대로 줄였습니다.

또 이제까지와 달리
만기가 된 보증은 최대한 상환시켜 다시 운용할 계획입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새해 지역기업들의 자금사정 전망이 어두워 졌습니다.

C.G 지난해 하반기 들어 상승세가 지속되던 지역 자금사정 실사지수가 연말에 크게 떨어졌고 올 들어서도 83으로 여전히 기준치 100을 밑돌고 있습니다.

올해 국내 경제성장 전망이
엇갈리는 가운데, 자금사정에 대한 불안이 자칫 지역 경기회복의 걸림돌이 되지 않을까 우려됩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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