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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중국산 원단 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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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김태우

2004년 02월 19일

중국산 섬유제품이
지역 재래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데다 수출마저 줄어
지역 저가 섬유제품이
갈수록 설땅을 잃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태우기잡니다.






대구 서문시장 입니다.

각종 원단을 판매하는
이곳은 한강 이남에서
규모가 가장 큰 360개 점포가 입주해 있습니다.

2-3년전부터
중국산 저가 직물이 수입되면서
중국산 섬유 제품
전문 매장이 늘고 있습니다.

면 제품과 나일론 합성직물
은 70-80% 정도가
중국산 제품 입니다.

심지어 양복지와 양장지도
중국산이 30-40%를 잠식하고
있습니다.

시장 상인들은
지역섬유제품이 중국산에 비해
가격경쟁이 밀려나는데다
저가제품은 품질면에서도
중국산이 앞선다고 말합니다.

유상형
서문시장 2지구 3층번영회장

-중국에 직접가서 원단을
가져오는 입주상인들도 생겨났다-

재래시장에 중국산
섬유제품이 범람하면서
수출도 눈에 띄게
줄고 있습니다.

C.G- 대구 경북 섬유제품
수출실적은 97년
52억달러인것이
2002년에는
23억달러로 절반 이하로
뚝 떨어졌습니다.

임경호
대구상공회의소 조사부장
-저가제품 경쟁력 상실-

전문가들은
한계 산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신 소재, 고급제품 개발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
지역 섬유업체들이
설땅은 좁아질 수 밖에 없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TBC 뉴스 김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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