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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알고지내던 이 수표 훔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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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2월 18일

대구 서부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사람의 돈을
훔친 혐의로
사는 곳이 일정하지 않은
40살 손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손 씨는 지난해 8월 12일
대구시 내당동 모 찜찔방에서
평소 알고지내던 41살 최 모씨가 술을 마시고 잠든 틈을 이용해 최씨의 차 열쇠를 훔친 뒤
운전석 사물함에 있던
천 5백만원권 자기앞 수표 등 수표 2천 5백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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