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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장애인 고용 유지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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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한순

2004년 02월 17일

이어서 tbc안동을 연결합니다.

임한순본부장?(안동입니다)

장애인 고용 장려금이 삭감돼
장애인들의 고용이
불안해지고 있다면서요?

임)네 정부는 장애인 고용을
늘리기 위해 장애인을
고용하는 사업장에 대해
장려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매년 적용 방식이
달라지면서 장려금이
vcr1)크게 삭감돼 장애인 고용이
위협받고 있습니다.

당초 사업체에서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금액만큼
지원이 이루어지다
2002년에 최저 임금을
기준으로 지급하도록
규정이 바뀌었습니다.

올해 부터는 장애인
고용 비율에 따라 지급을
차등화 하면서 또 삭감돼
사업장에 따라서는
불과 2년 새 절반 이상이
깎였습니다.

지금 보시는 사업장은
안동시 수상동에 있는
장애인 근로복지타운인데요
목공예 작업을 하는
근로자 25명 가운데
21명이 장애인입니다.

이 사업장은 2002년에 35%
그리고 올해 또 25% 가량
장려금이 삭감돼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vcr2)오태희/근로복지타운 대표

이 사업장은 대표 자신이
장애인인데다 사업장을
설립한 지 20년을 넘어
어렵더라도 현상태에서
고용을 유지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상당수 장애인 고용
사업장에서는 장애인
고용에 따른 혜택이
사실상 사라져 고용을 줄일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장애인 근로자들은
불안할 수 밖에 없습니다.

vcr3)신선철/근로복지타운
공장장

장애인 근로자들은
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을 오히려
확대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지원이 줄어 들면
결국 장애인들이 길거리로
내몰릴 수 밖에 없다며
장애인들의 생존권
보장 차원에서 장애인 고용
장려금 삭감 방침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앵)국내에서 찻사발을
가장 많이 모은 소장가가
예천에 있다면서요?

임)네 명품 찻사발은
차인들도 소장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보통 한 두점 갖고 있거나
많아야 10점을 넘지 못합니다.

vcr4)그만큼 가격이 비싸기 때문인데요 예천 동부초등학교
보문분교 교사 권종대씨가
이 명품 찻사발을 무려 700개나 소장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개인과
박물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찻사발을 소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권씨의 아파트는 온통 찻사발로 넘쳐 납니다.

장식장을 가득 채워
장농 위에 또 거실 구서구석에
겹겹이 쌓아 놓고 있습니다.

그래도 자리가 없어
300여개는 학교 교실을 빌어
보관하고 있을 정돕니다.

소장 작품도 지역
원로 도예가들의 초기
작품에서 부터 신진작가들의
최근 작품까지 다양합니다.

vcr5)권종대/예천동부초등학교
보문분교 교사

차사발을 20여년간 모으다 보니 이 분야에서는 전문가로
꼽히고 있습니다.

교사로 뿐 아니라 도자기
평론가로도 활동을 해 온 그는
지난해 부터는 차전문 잡지에
객원 기자로 뛰고 있습니다.

그는 수많은 요에서
찻사발을 내 놓고 있지만
문경 찻사발을 첫손에 꼽습니다.

경기지역의 관요와 달리
문경은 민요의 맥을
이어 와 전통미가
뛰어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신의
작품에 집착하는 바람에
최근 일고 있는 도자기의
정형미 파괴 경향에서
뒤지고 있다고 아쉬워 합니다.

vcr6)권종대/예천초등 보문분교 교사

그는 찻사발 뿐 아니라
대형 도자기도 수백점 소장하고
있어 박물관이 건립되면
전국에서 손꼽히는
도자기 전문박물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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