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Live(2/16FTA 도농 의견차)

서울지사 황상현
hsh@tbc.co.kr
2004년 02월 16일

이어서 서울지사를 연결합니다.
황상현기자 (네, 서울입니다)

Q)오늘 한-칠레 FTA 비준 동의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는데,지역 의원들은 어떻게 투표했습니까

ANS)네, 먼저 오늘 실시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의 투표 방식은
기명 투표로 투표용지의 가부란에 의원들의 이름을 기재하도록 하는 방식입니다.

투표 결과는 내일 국회 속기록을 통해 공개되기 때문에 어느 의원이 찬성했는지 또
반대했는지가 모두 알려집니다.

대구, 경북의원들의
투표 결과는 도시지역과
농촌 지역 의원들의 입장차가
극명하게 드러났습니다.

대구지역 국회의원들은
대부분 한-칠레 FTA 비준동의안에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확인됐고
경북지역 의원들은 대다수가 반대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 의원들은 상대적으로 농민들에게 자유로운 반면
경북 지역 의원들은 한-칠레
FTA 비준으로 직접적인 타격이 예상되는 경북지역의 농민들을 의식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다만 포항이 지역구인
이상득 한나라당 사무총장은
당 3역으로서 찬성 당론을 이끄는 입장이어서 지역 농민들의 어려움을 이해하지만 찬성표를 던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백승홍 의원은 대구지역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반대한
것으로 확인됐고 박승국 의원은
개인적인 이유를 들어
표결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Q)그리고 정부가 대구 등
4개 지역산업진흥
2단계 계획을 확정했죠

ANS)네, 산업자원부는 오늘
올해부터 5년동안 대구에
2천930억원을 비롯해
4개 지역에 국비 1조2천억원을
지원하는 4개지역산업
진흥 2단계 사업 계획을
확정 발표했습니다.

대구는 먼저 섬유산업은
1단계 사업에서 만족할만한
성과를 얻지못한 만큼
기계산업과 산업용 섬유소재
기술의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또 대구 성서단지 등에
집적되어 있는 기계산업에
IT 기술을 접목하는 메카트로닉스 산업과
나노, 모바일, 전통 바이오 등의
산업 육성을 통해
대구의 산업 구조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