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FTA국회통과 파장

경북지사 이혁동
hdlee@tbc.co.kr
2004년 02월 16일

한-칠레 자유무역협정 FTA 비준동의안이 오늘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이에따라 경북도내 농민들은
직,간접적으로 엄청난 피해가 예상된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혁동 기잡니다

한-칠레 자유무역 협정이 발효되면 앞으로 10년동안 경북도내에서만 과수농가를 중심으로 천7백억원의 피해가 예상됩니다.

그러나 농민단체들은
간접적인 피해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농업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INT(전화)/이주형 농민회 사무처장 "농민 죽이는것, 간접피해 엄청나다"

경상북도는 이에따라
농가지원대책을 내놓았습니다.

CG)경상북도는 농가의 경쟁력 강화에 3천640억원,유통시설과 가공업체 등 생산자지원 그리고
경영안정과 폐업지원 등에
올해부터 10년동안 모두 5천892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INT/경북도 농수산국장

하지만 여전히 FTA발효에 따른
구체적인 대응책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INT/ 김충실 경북대 농경제학과 교수 "4대특별법 제정,지원책 빨리실행"

이와함께 지방자치단체가
지역농업 특성에 맞는 구체적인 피해대책을 마련해 중앙정부에 요구하는 능동적인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TBC뉴스 이혁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