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아)반쪽 시정 설명회

김영봉

2004년 02월 14일

상주시가 올해 시정설명회를
열면서 기관단체장이나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하는 반쪽 설명회에 그쳤습니다

왜 그런지 김영봉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상주시정 설명회가 열린 상주문화회관입니다

김근수 시장의 시정연설에 이어 지난해 성과와 21세기 상주 발전 비전등이 영상물로 상영됩니다

그러나 설명회장은 기관이나 관변 단체장 그리고 읍면동장들만 자리를 메우고 있습니다

현행 선거법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시정 보고회나 설명회를 열수 없기 때문입니다

[선관위 관계자-전화 인터뷰]

이 때문에 상주시는 시장이 읍면동을 방문하는 대신하는 것으로 설명회를 열었지만 선거법에 저촉될까 외부에
알리는 것 조차 꺼립니다

[상주시청 관계자-전화 인터뷰]

그러나 올해는 지방선거가
없는데다 다음 단체장 선거에 출마할 수 없는 단체장도 많아
설득력이 없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전국시장군수협의회도 주민의
알 권리 확보 차원에서 시정 설명회는 열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시정은 반상회보 등을 통해 설명하고 홍보할 수 있다며 시정설명회를 허용하면 선거에 이용될 여지가 많다며 반대해 당분간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tbc뉴스 김영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