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고기 소비 촉진운동 확산

이수환

2004년 02월 13일

조류독감 발생 이후 관련업체가 도산 위기에 몰리자 포항의 각 기관단체에서 앞다퉈 시식회를 열어 소비확산 운동에 나섰습니다.

이수환 기자의 보돕니다.

조류독감으로 소비가 줄면서
포항의 닭 육계값은 21% 계란값은 17% 떨어졌습니다.

전문 판매업소의 피해는 더 심해 전체의 40%가 임시휴업을,
20%가 다른업종과 겸업하고 있고
5%는 아예 전업 했습니다.

그나마 영업을 하고 있는 곳도 매출이 종전보다 80% 정도
떨어져 폐업 직전입니다.

간정진;통닭업소 사장

이에따라 포항의 기관단체에서
닭고기 시식회를 갖는 등
소비 촉진운동에 나섰습니다.

대구지검 포항지청 전직원과
정장식시장등 단체장, 포항시 의사회가 시식했습니다.

정장식;포항시장

포항시는 17일 시청 전직원들이 시식회를 갖고 약사회와 한의사회 등에는 각종 모임을 닭과 오리고기 음식점에서 하도록 권장하기로 했습니다.

또 안전성을 홍보하는 전단을 제작해 배포하고 시 소식지에 게재하는등 홍보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포항에서는 469농가에서 닭과 오리 26만7천여 마리를 키우고 있고 전문으로 취급하는 업소는
514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TBC 뉴스 이수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