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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육류 안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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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행정팀 최현정

2004년 02월 12일

광우병과 조류독감으로
쇠고기와 닭고기를 취급하는 음식점들이 큰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음식점협회 회원들은 거리로 나서 안전한 고기만 사용하고 있다며 육류소비를 호소했습니다.

최현정 기잡니다.


대구시 수성구에 있는
대형 삼계탕 식당입니다.

평소 같으면 손님들로 북적일 시간이지만 요즘은 거의 매일 한산한 모습입니다.

조류 독감의 여파가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주로 스테이크 요리를 취급하는
한 유명 외식 업소에도 광우병 얘기가 나온뒤 부터 손님 찾아보기 어려운 건 마찬가집니다.

INT-김학순(삼계탕 식당 주인)

한국음식업중앙회 대구지회는
최근 닭고기와 쇠고기를 취급하는 식당들의 매출이
평소보다 7~80% 정도 줄어든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또 이들 음식점의 20% 정도는
문만 열어 놓은 채 사실상
휴업에 들어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사정이 이렇게 되자 어제 음식업중앙회 회원 80여명이
동대구역에서 육류 소비를
해달라고 외치고 가두 캠페인을 벌였습니다.

이들은 현재 식당에서 사용하고
있는 육류는 여러 절차를 거쳐
위생적으로 문제가 없는 고기만
사용하고 있는 데다, 적정하게
조리해 먹으면 아무 이상이
없다고 호소 했습니다.

INT-문재신(음식업 대구지회장)

이들은 또 음식점들의 타격이 생각보다 심각하다며 제도적인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TBC 뉴스 최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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