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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건설현장 안전 불감증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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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팀 박석현

2004년 02월 10일

대구지방노동청이 지역 건설현장 78곳의 안전조치 여부를 조사했는데 5곳을 제외한 73곳이 단속됐습니다.

이 정도면 건설현장의
안전불감증이 심각한 수준이 아닐 수 없습니다.

박석현기자의 보돕니다.



거푸집 상판이 내려 앉거나
리프트가 떨어져 인명 피해를
당하는 안전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지만 건설 현장은 변한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대구지방노동청이 대구,경북의 건설현장 78곳에 대한 동절기 안전점검을 편 결과 73개 현장에서 383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습니다.

한 건설 현장에서 위반 사항이 평균 5건이 넘는 셈입니다.

노동청은 이 가운데 작업 발판을 설치하지 않아 추락 사고의 위험이 높은 대구 달서구 모 아파트 신축공사현장 등 안전시설이 크게 미흡한 11곳에 대해서는 공사 관계자들을
사법 처리했습니다.

또 낙하물 방지망을 설치하지 않은 달서구 모 구민회관과
북구 모 중학교 건설현장 등
21곳에 대해서는 작업 중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노동청은 또 안전장치 없이
교류아크 용접기등 위험기계를 사용한 현장에 대해 기계,기구의
사용 중지 명령을 내리고
11개 현장에 과태료를
부과했습니다.

(김제락 대구노동청 안전과장)

대구지방노동청은 23일부터 지반이나 토사 붕괴의 위험이 있는 곳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해빙기 건설현장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tbc뉴스 박석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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