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도로 12곳 통제(전화연결)

정치경제부 양병운
yang@tbc.co.kr
2004년 02월 07일

앵커) 대구 경북에도
어제 밤부터 눈이 내려
도로 10여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눈은 그쳤지만
도로 곳곳이 빙판으로 변해
출근길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취재기자 전화로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양병운 기자

기자)네

앵커)네 교통 통제 구간이
많은데 어느 도로들인지 전해
주시죠

기자)네 대구 경북은
어제밤 10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지금까지 대구 3.5cm
문경 6.7, 봉화 5.5 상주
2.5 cm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린 눈이 영하의 날씨 속에
얼어붙으면서 주요 도로 12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구에서는 팔공사 주변도로
28km 전구간이 자정부터
통제되는 것을 비롯해
달성군 정대리에서 헐티재 구간
달성군 하빈면에서 이천삼거리
구간등 3곳의 교통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는 경산시 신한
3거리에서 대구시 경계까지
지방도 5km구간이 통제되고
26번 국도인 고령군 금산재
전구간 2km와 33번 국도인
지릿재 전구간 1Km 구간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영양군 팔수골 입구에서
친기리 월촌 3거리까지
3km구간과
청도군 오산 2리 입구에서
헐티재까지 5km 구간도
통제되는등 경북에서는
모두 9곳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재해대책상황실을 가동하고
공무원과 제설장비를 동원해
도로에 염화칼슘과 모래를
뿌리며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결빙 구간이 많은데다
주택가나 이면도로는 제외돼
출근길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대중교통 이용과 서행안전운전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구기상대는 한반도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눈이 내리고 있다며
앞으로 1~5cm의 눈이 더내린 뒤
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TBC 뉴스 양병운입니다.